디스크립션
저희 같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분석할 때 대부분 사용하는 지표는 PER(주가수익비율), PBR(주가순자산비율) 등이 있습니다.
이런 지표들이 낮으면 "이 기업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으니 기관들도 관심을 가지겠지?"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만,
막상 기관 투자자들은 저평가된 기업이라도 매수하지 않는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.
✔ PER, PBR이 낮아도 기관들이 쳐다도 안보는 이유는 무엇일까?
✔ 기관들은 재무 지표 외에 어떤 핵심 요소들을 고려하며 투자할까?
✔ 실제 사례를 통해 기관들의 투자 기준을 면밀히 살펴보고, 우리 같은 개인 투자자가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.
1. 개인 투자자 vs 기관 투자자 – 기업을 어떻게 바라보는가?
📌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고르는 방식
✔ PER(주가수익비율)이 낮으면 "싸니까 좋잖아?"
✔ PBR(주가순자산비율)이 1 미만이면 "저평가 기업이네, 금방 오르겠지?"
✔ 배당 수익률이 높으면 "이건 분명 안정적인 투자처일거야"
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죠.
하지만 기관 투자자들은 이런 단순한 논리로 투자하는 경우는 없습니다. 예를 들면,
✔ 성장 가능성이 있는가? (미래 전망)
✔ 유동성이 충분한가? (매매 규모 가능 여부)
✔ 기관이 요구하는 수준의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는 기업인가?
💡 즉, 단순히 PER, PBR이 낮다고 해서 기관들이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죠.
그들은 기업의 질적 요소까지 종합적으로 평가 후 투자합니다.
2. 기관 투자자가 저평가 기업을 외면하는 5가지 이유
1) 성장성이 부족한 기업 – 과거 실적보다 미래가 중요하지!
✔ 기관들은 "과거 실적이 좋았는가?"보다 "미래에도 성장할 수 있는가?"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. 즉, 가치 투자를 한다는 것이죠.
✔ 아무리 저평가라도 성장성이 낮으면 주가는 오르지 않을 수 있죠.
📌 실제 사례: IBM의 지속적인 기관 외면
- IBM의 PER(주가수익비율)는 15배 미만으로 저평가
- 클라우드·AI 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성장 둔화 우려
- 기관들은 "기존 사업이 정체되고 있고, 신사업이 성장하지 못한다"라고 판단
- 2023년에도 기관의 관심을 받지 못하며 주가 정체
💡 기관 투자자의 핵심 포인트
- PER이 낮아도 성장성이 없다면 주가는 오를 가능성이 희박하다
- 매출, 영업이익 증가율을 반드시 체크해야 함
2) 유동성이 부족한 기업 – 기관은 소형주를 쉽게 매매할 수 없다
✔ 개인 투자자는 몇 백만 원, 몇 천만 원 단위로 투자하지만,
✔ 기관은 보통 수십억~수백억 단위로 투자합니다. 그래서, 유동성이 부족한 기업은 매매가 어렵죠.
📌 실제 사례: 중소형 가치주들(한국, 미국 포함)
- 일부 중소형 기업들은 PER이 5배 이하, PBR 1 미만으로 극단적으로 저평가
- 하지만 하루 거래량이 수억 원 수준으로 파이가 적어 기관이 쉽게 진입하기 어려움
- 대형 기관은 유동성이 높은 기업 위주로 본인들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밖에 없게 됨
💡 기관 투자자의 참고 포인트
- 유동성이 낮으면 대형 기관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습니다
- 개인 투자자는 잘 모를 경우 거래량이 너무 적은 종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
3) 회계 투명성이 의심되는 기업 – 숫자는 조작된다?
✔ 저평가된 기업 중 일부는 회계 처리 방식이 불투명할 수 있죠.
✔ 기관들은 재무제표를 신뢰할 수 없으면 절대 투자하지 않습니다.
📌 실제 사례: 중국 기업들의 미국 상장 폐지 사례
- 일부 중국 기업들은 PER 5배 미만, PBR 1 미만으로 극단적 저평가 상태
- 하지만 회계 투명성이 문제 되면서 기관들이 투자하지 않음
- 결국, 미국 증권거래위원회(SEC)에서 회계 감사를 제대로 받지 못한 기업들을 퇴출
💡 기관 투자자의 핵심 포인트
- 기업의 회계 신뢰성이 낮으면 아무리 저평가라도 투자하지 않음
- 개인 투자자도 재무제표가 불투명한 기업을 피해야 함
4) 대주주 리스크 – 대주주의 경영 방식이 믿음이 안 간다?
✔ 기관들은 기업의 대주주 및 경영진의 행동을 주의 깊게 분석합니다.
✔ 대주주가 회사를 사적 이익을 위해 사용하거나 혹은 불안정한 경영 스타일을 보이면 기관은 투자하지 않는 경향이 있죠.
📌 실제 사례: 카카오(KAKAO)의 대주주 리스크 논란
- 카카오는 PER이 15배 수준으로 낮아지며 저평가 논란
- 하지만 대주주 및 경영진이 잦은 자사주를 매각하며 경영 불안 요소 증대
- 그로 인해 기관의 신뢰를 얻지 못함
- 기관의 매수세가 부족하면서 주가는 2023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
💡 기관 투자자의 핵심 포인트
- 대주주가 지분을 계속 매각하는 기업은 경계 대상임
- 기관들은 경영진의 장기 비전을 보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음. 즉, 신뢰할 수 없는 경영진이 이끄는 기업은 외면당하기 쉬움
5) 금리, 거시경제 변수 – 매크로 환경이 중요할 수도 있다?
✔ 금리가 상승하는 환경에서는 저평가된 주식보다는 안정적인 자산이 선호되기 마련이죠.
✔ 기관들은 거시경제 환경을 고려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먼저 실행합니다.
📌 실제 사례: 2022~2023년 금리 인상기 금융주 저평가 논란
- 일부 은행주, 보험주들은 PER 5배 이하로 심한 저평가 상태
- 하지만 금리 변동과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기관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하려 하지 않음
- 결국, 금리 인상 후 경제가 안정된 이후에야 기관 매수세 유입
💡 기관 투자자의 핵심 포인트
- 기업 가치보다는 거시경제(금리, 환율, 경기 상황)가 더 중요한 요소가 될 수도 있다
- 개인 투자자도 시장 흐름을 고려하여 종목 선정이 필요함
결론 – 기관 투자자의 시각을 이해하고 투자하라
✔ 저평가된 주식이 기관 투자자들에게 외면받는 이유는 다양하다
✔ 단순한 PER, PBR이 아니라 성장성, 유동성, 회계 신뢰성, 대주주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
✔ 기관이 투자하지 않는 이유를 파악하면, 개인 투자자도 더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다
📌 저평가 기업을 찾을 때, 단순한 숫자만 볼 것이 아니라 기관 투자자의 시각에서 기업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.